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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국립국악원장 "블랙리스트? 문체부 산하기관은 따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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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결 문화부 기자) “우리도 좋아서 한 게 아닙니다. 국립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입니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따르지 않을 수 없어요.” 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련 질문을 받은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의 말입니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따르라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국립 기관이라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100% 나 혼자만 결백하게 있을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제가 된 건 2015년 11월 6일 국립국악원의 ‘금요공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복합공연 ‘소월산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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