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빵집 프랜차이즈보다 못한 면세점 정책... 밀실과 수공업 자본주의의 만남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김용준 생활경제부 기자) 지난 5일 문을 닫았던 롯데면세점이 6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몇년간 치러졌던 면세점 전쟁을 정리해봤다. 프랜차이즈 본점만도 못한 면세점 정책, 밀실문화와 수공업적방식 즉 박정희식 모델의 부활 등이 키워드다. 지난번 어딘가에 썼던 내용을 뒤에 붙여놓았다. <빵집 늘리듯> 이 빵집은 한 동네에서만 장사했다. 가맹점은 6개밖에 없었다. 손님이 많지 않았다. 10년 단위로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은 계약을 갱신했지만,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 수십년 동안 그렇게 장사를 했다. 그런데 어느날 변화가 생겼다. 옆 동네 사람들이 빵을 먹으러 오기 시작했...

오늘의 신문 - 2024.11.0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