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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패러디 열풍'…어디까지 허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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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한경비즈니스 기자)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대통령의 이 말 한마디에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들끓었다. ‘촛불 민심’에 대한 사과 대신 자신의 괴로움만 표현했다는 데서 국민들은 더욱 분노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기보다 대통령의 이런 변명을 비꼬며 ‘패러디물’로 조롱을 이어 갔다. 정유라 씨의 말을 등장시켜 “내가 이러려고 정유라 태워줬나”부터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한데 착안해 “내가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등 박 대통령의 발언을 사건과 연계해 희화화하는 식이다. 이 같은 패러디...

오늘의 신문 - 2024.11.1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