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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덮친 '최순실 게이트'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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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언제, 어디서 뭐가 터질지 몰라서 하루하루 조마조마합니다.” 최근 만난 은행 임직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간이 갈수록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서죠. 이 과정에서 국내 은행들이 연루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고요. 해외법인장의 최씨 지원설부터 외화 송금, 부동산 담보 대출까지 최씨 관련 다양한 금융거래 내역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기업 SC제일 씨티 등 주요 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있고요. 은행들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 금융거래는 없다”...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