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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했던 '최순실 게이트'의 시그널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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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 2015년 10월 27일 ‘미르’란 이름의 재단법인 하나가 출현했다.이름에서부터 음습함을 풍기는 재단은 문화체육부의 설립인가에서부터 법원 등기절차까지 48시간만에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탄생했다.(미르란 이름은 박근혜 대통령이 용띠인 것을 착안했다는 설과 고(故) 최태민목사의 미륵사상인 ‘미르+ㄱ’을 분리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을 만들었을 것이란 설이 항간에 떠돌고 있다) 미르는 출범과정및 자금모집,재단 운영까지 최소한의 프로세스마저 작동하지 않은 정부시스템 부재와 자기통제력을 상실한 최순실의 안하무인식 권력농단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미르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