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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했던 '최순실게이트'의 시그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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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 2014년 7월께 개최된 국회 운영위원회.‘최순실게이트’ 국정농단을 암시하는 증언이 툭 뛰어 나왔다.최순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44개 파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을 것이란 ‘시그널’이었을 수도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운영위 회의에 출석한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박 의원은 이 비서관을 일으켜 세운후 “목격자 제보가 있었다"며 “밤마다 서류 보따리를 싸들고 어디를 외출하느냐"고 물었다. 어리둥절해하던 이 비서관은 재차 추궁을 받자 “청와대에서 집으로 갈 때 제가 하다 만 그런 서류라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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