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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입는다고 혁신 아냐" 신학철 3M 부회장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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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제 밑에 약 9만명이 있습니다. 이들 중 비정규직이 2만6009명입니다. 사람을 바꾸면 비즈니스가 확 달라집니다.”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은 40분간의 짧은 강연에서 “리더, 의사결정권자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달라진다”며 “혁신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리더의 교체가 사업의 변곡점”이라며 “3M의 역사에서 숱한 사례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한국3M에 입사해 미국 본사의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1902년 설립돼 114년 전통을 자랑하는 3M은 미국에서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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