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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배출한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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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이심기 특파원) 지난 10일 11시(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슬론 스쿨의 164호 강의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벵트 홀름스트룀 교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50명 정도의 학생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 강의실과 라파엘 라이프 총장의 1분 남짓한 인사말이 학교측에서 준비한 축하행사의 전부였다. 흔한 꽃다발 증정도 없었다. 때마침 콜럼버스데이 휴일이라 학생들도 거의 없어 기자회견장은 다소 썰렁하기조차 했다. 홀름스트룀 교수는 “휴일인데 여기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입을 뗐다. 그는 “애초 노벨상은 자신의 ‘쇼핑 리스트’에 없었...

오늘의 신문 - 2024.06.2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