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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자리까지 내건 은행권 '금고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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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말 그대로 ‘쩐(錢)의 전쟁’입니다. 은행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고 쟁탈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금고는 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철 등으로 특수 제작한 상자를 말하지만, 은행권에서 노리고 있는 금고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관리하는 금융회사를 뜻한답니다. 시금고, 군금고, 도금고 등이죠. 올 하반기 들어 전국 곳곳에서 이런 금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에 도금고 지정 관련 공고를 냈습니다. 도금고로 지정되면 수천억원대 예치금을 관리하게 되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도금고 지정 금융회사는 명실상부한 지역 내 ‘1위 은행’...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