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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거리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중·러와 가까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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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정 국제부 기자) 필리핀과 미국의 군사동맹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은 미국과는 거리두면서 중국, 러시아에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합동 순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무기 등 방위 장비를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파사이시의 빌라모어 공군기지를 방문해 “미국이나 다른 국가와의 남중국해 합동 순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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