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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도수를 그림자로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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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IT과학부 기자) 빛은 공기가 없는 진공에서 가장 빠르고 유리같은 물질과 만나면 느려지는 성질이 있다. 진공 상태에서의 빛의 속도에 비해 다른 물질을 지날 때 느려지는 비율을 바로 '굴절률'이라고 한다. 국내 연구진이 빛의 굴절률 때문에 생긴 그림자만으로 과일주스의 당도(糖度)나 폭탄주 도수를 알아내는 방법을 알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현미경과 같은 복잡한 장치가 필요 없이 조명과 유리컵이나 아크릴 용기만으로도 당도나 도수를 알아낼 수 있다. 김동성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와 같은 과 박사과정 김원경 연구원팀은 그림자로 액체 굴절률을 간단하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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