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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득세는 남편 클린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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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국제부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은 저소득 백인 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월스트리트 금융가의 고소득이 부당하며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 트럼프가 월스트리트 금융가와 이민자에게 ‘막말’을 할 수록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에 대한 이들의 지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랑해온 20년 전 복지개혁의 의도치 않은 결과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빌 클린턴의 복지정책이 오히려 아내이자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해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

오늘의 신문 - 2025.01.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