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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유로 날린 트레이더에 45만 유로 지급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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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프랑스 소시에떼제네럴(SG) 은행이 ‘멘붕’에 빠졌다. 법원이 선물거래로 은행에 49억 유로의 손실 낸 트레이더를 해고한 것이 부당하다며 그에게 45만 유로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한 것이다. 사건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1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유럽주가지수 선물거래를 담당하던 31살의 트레이더 제롬 커비엘이 은행 몰래 대규모 포지션 거래를 했다가 49억 유로의 손실을 보는 역대 최악의 금융사고을 일으켰다. 당시 커비엘은 비인가된 컴퓨터를 이용해 주문을 내는 등 은행의 감시를 따돌리고 천문학적 액수의 거래를 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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