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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신흥국 디폴트, 이번엔 왜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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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국제부 기자) 지금처럼 80년대에도 국제유가가 3분의 1 토막난 일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무려 28개국이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반면 원자재 가격이 추락을 거듭한 지난 2년간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잘 버텨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같이 큰 나라는 물론이고 아프리카의 소국들도 디폴트를 선언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포드이코노믹스를 인용해 “지난 2년간의 원자재 가격 하락이 1980년대처럼 ‘디폴트 파도’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6개 주요 원자재 수출국 가운데 디폴트를 선언한 나라는 없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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