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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CSI' ESI 실체를 벗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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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도 여기 취업하려 스터디 그룹 만들고…인턴 경쟁률 200 대 1

박성수 회장 2007년 "조직 꾸려라"…문제 해결·신사업 발굴·현지화
회사 내부 컨설팅 부서로 활약…K-SWISS 인수·슈펜 성공 시켜

10명에서 출발해 '인재영입' 박차
"서울에 사는 쥐는 몇 마리일까" 창의력+추론 문제 입사시험 단골

치열한 경쟁 뒤엔 보상이…팀장 되려면 책 200권 독파
입사 5년 만에 브랜드장 승진도…'경영난' 타개할 주역 될지 관심

2014년 이랜드 중국사업부에는 큰 고민이 있었다. 중국에 진출한 속옷 브랜드 ‘바디팝’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중국사업부는 이랜드 전략기획본부(ESI)에 해결 방안을 문의했다. 얼마 후 당시 ESI의 한 신입사원이 아이디어를 냈다. 바디팝을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처럼 바꿔보자는 것이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받아들여졌다. 7개월 뒤인 작년 3월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南京西路)에 있는 바디팝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일에만 20만위안(약 3520만원)어치가 팔렸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ESI가 이랜드그룹의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패션 브랜드 K-SWISS 인수, 신발 SPA 브랜드 슈펜 출시 등 굵직...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