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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고향' 잘츠부르크, 봄의 멜로디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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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 흐르는 오스트리아 '음악 도시'

게트라이데 거리엔 모차르트 숨결이 흐르고
베르펜 마을선 세계 최장 얼음동굴의 유혹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 미라벨정원엔 도레미송이

하얀 구름을 비켜나니 눈 덮인 광활한 산맥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녹음 우거진 장대한 계곡,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바람과 새 소리에 높은 음조의 목관악기들이 끼어든다. 산과 마을, 호수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비추던 카메라는 푸르고 너른 한 언덕을 향해 점점 다가간다. 처음엔 조그만 하나의 점처럼 보이던 사람의 모습이 점차 커지고 오케스트라의 음악 소리도 고조된다. 마침내 화면 가득히 잡힌 검정 옷 차림의 금발 여성. 두 팔을 한껏 벌려 가뿐히 한 바퀴 돌면서 노래를 부른다. “더 힐즈 아 어라이브 위드 더 사운드 오브 뮤직~(The hills are alive with the s...

오늘의 신문 - 2024.05.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