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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자존심, '메트(Met)'와 '모마(MoMA)'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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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뉴욕 최고의 문화적 명소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벌여온 ‘메트(Met)’와 ‘모마(MoMA)’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이 3년 연속 적자에 직면하면서 구조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반면 뉴욕현대미술관(MoMA)에는 거액의 후원금이 몰리면서 전시관 신축과 리노베이션 작업이 진행중이다. 메트는 파리의 루브르, 런던의 대영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미술관이다. 맨해튼 센트럴공원에 인접해 있어 연간 630만명(2014년기준)이 방문할 정도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메트는 그러나 올해 100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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