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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에 명화를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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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성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올해 초 프랑스 최고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샤토 무통 로칠드는 자사의 대표 와인의 2013년 빈티지 라벨에 국내 최고 서양화가 중 한 명인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샤토 무통 로칠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매년 자사의 대표 와인인 ‘샤토 무통 로칠드’ 라벨 디자인을 화가들에게 의뢰해 온 것으로 유명한데,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후안 미로, 프란시스 베이컨, 제프 쿤스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라벨을 디자인해 왔다. 고가 와인 소비자들 상당수가 높은 수준의 예술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라벨 마케팅 전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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