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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에 대한 공포가 불러온 '기계파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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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첫판’에서 승리하면서 기계와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가 커졌다. 신기술의 등장은 언제나 인류에게 편리하고 환영받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산업혁명 초기의 유명한 기계파괴 움직임이었던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1811년 영국에선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불린 “폭력적인” 소요가 발생했다. 랭커셔에선 역직기(力織機)가 파괴됐다. 요크셔에선 전단기(剪斷機, shearing-frame)’가 부서졌다. 미들랜즈에선 편직기가 박살났다. 1811~1817년간 발생했던 일...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