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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명분과 실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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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이번엔 KB금융지주가 얼마나 쓸까요? 인수 의지는 강해보입니까?” 최근 은행권 관계자들을 만나면 으레 주고 받는 말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대증권 인수전을 두고서죠. 지난달 말 진행된 현대증권 예비입찰에는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국내외 사모펀드 4곳이 인수의향서를 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실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인수합병(M&A)이 그렇겠지만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다양한 사연이 얽혀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현대증권을 내놓은 현대그룹이 아닌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KB금융을 보겠습니다. 비은...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