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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그리는 서울 도시계획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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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토부 고위 공무원 “박 시장 도시계획 뿌리는 제인 제이콥스”
초고층 건축물 규제, 대단지 아파트 비판, 부수고 새로 짓는 재개발 반대
60년대 나온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도시계획 필독서로 꼽혀

(홍선표 건설부동산부 기자)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은 그 뿌리부터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도시 내 노후지역에 대한 개발을 위해 해당 지역 내 건물을 모두 철거한 뒤 고층 건물 등을 새로 짓는 ‘전면 재개발 방식’ 대신 오래된 기존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재생 방식’을 택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에 따라 오세훈 전 시장 재임 시절 우선 철거한 후 그 부지 위에 대형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종로구 세운상가도 건물을 그대로 남겨둔 채 유동인구를 늘려 상업기능을 부활시키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고층 건물에 대한 규제도 강화...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