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제주도 공항의 중국인들은 왜 그랬을까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노경목 지식사회부 기자) 폭설로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제주도에 발을 묶인 중국인들이 강하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의자를 집어던지고 수속대를 점거하는 통에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하네요.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업신 여겨서 그렇다”는 글들이 돌아다닙니다. 기자는 2012년 7월 신장성의 우루무치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중국 국내선 여객편이 결항돼 하룻밤을 생전 처음 보는 중국인 청년과 한 방에서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기초로 중국인들의 행동을 ‘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중국 국내라고 해서 중국인들이 항공기 결항에 관대한 것은 아닙니다. 밤 8...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