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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장 퇴임식에 울려 퍼진 한 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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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지난 29일 오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 미국 시인 고(故) 마야 안젤루의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라는 시가 조용히 울려 퍼졌습니다.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 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 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 이날은 이달 말 퇴임하는 김주하 농협은행장, 최상록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6명의 부행장 등을 위한 합동 퇴임식 날이었습니다. 퇴임식이 시작하기 전인 점심 이후 오롯이 35년간 농협에 몸 담은 김 행장에게 인사하기 위해 300여명의 농협금융그룹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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