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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눈으로 바라본 야구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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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문화스포츠부 기자)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2000년 일본 유력 스포츠매체 ‘스포츠 그래픽 넘버’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습니다. 시드니 올림픽을 현장 취재해 에세이를 연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널리스트가 되어 시드니로 날아간 하루키는 3주 동안 마주친 올림픽의 모습을 솔직하게 써내려갑니다. 최근 출간된 '시드니!'(김영사)는 이 연재물을 모은 단행본이지요. 이미 '승리보다 소중한 것'(문학수첩)이란 이름으로 번역 출간된 적이 있지만 기존 번역본에서 빠졌거나 축약된 원고지 100여장 분량의 원고가 새로 실렸습니다. 하루키는 그의 에세이에서 여러 차례 밝혔듯이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