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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덴테' 제대로 삶는 법...이탈리아 현지 쉐프의 요리 비법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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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박해리 편집부 기자) 요즘 대세인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 되고 싶은 회사원 박병진(30) 씨는 까르보나라 요리에 푹 빠졌다. 마트에서 파는 소스가 아닌 달걀 노른자를 분리해서 직접 만든 소스에 마늘과 베이컨을 곁들이는 까르보나라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뭔가 폼 나게 보이는’ 메뉴였다. 집에서 혼자 실력을 갈고닦은 박 씨는 회사 엠티에서 요리 실력을 뽐내보기로 했다. 완성된 파스타의 냄새와 모양새는 그럴싸했다. 동료들의 환호에 둘러싸이는 달콤한 상상을 하며 요리를 내놓았지만, 반응은 정반대였다. 한 입 먹어본 동료 A 씨는 그대로 면을 뱉어버렸다. 꾹 참고 힘겹게 ...

오늘의 신문 - 2024.11.1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