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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와 사랑했던 日 의사...'이우치 컬렉션' 300점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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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문화스포츠부 기자)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2층 기증관에는 ‘이우치 이사오 기증실’이 있습니다. 일본인 의사 이우치 이사오 선생(1911~1992)은 자신이 평생 수집한 한반도 와전(瓦塼·기와와 벽돌)을 국내에 기증한 사람입니다. 그의 소장품은 와전 연구자들에게 ‘이우치 컬렉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일본으로 넘어간 각종 와전을 매입해 1964년에 ‘이우치고문화연구실’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수집품 중 가치가 뛰어난 와전 2229점의 사진을 찍어 ‘조선와전도보’를 만들었지요. 이 책은 국내 박물관과 와전 연구자들에게 좋은 연구 자료가 됐습니다. 1987년에는 한·일 친선을 ...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