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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지제조법 계승하는 재미교포 한지예술가 에이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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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따뜻한 날씨에서 자란 나무에는 ‘힘’이 없습니다. 추운 겨울을 거친 닥나무로 만들어야 종이 질이 좋거든요.” 재미교포 한지예술가 에이미 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 바깥에서 한지의 재료가 되는 닥나무를 직접 키우고 있다. 천연 염색재료로 직접 재배하면서 한국의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그가 작업실을 미국 남부가 아닌 중서부의 클리블랜드로 정한 이유중 하나도 한국과 비슷한 환경에서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가 한지에 빠진 계기는 2003년 대학서 종이를 만드는 수업을 들으면서부터다. 종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한국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