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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준비 십계명...멘토·사계절 체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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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년 치 생활비 확보해야,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도움

(김보람 한경 비즈니스 기자) 대기업 임원을 지낸 김모(65) 씨는 최근 강원도를 떠났다. 퇴직 후 아내와 함께 “공기 좋고 물 좋은 데서 농사나 짓자”며 강원도 산골로 들어왔지만 생각만큼 시골살이가 편하지 않았다. 시골살이를 답답해 하는 부인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급기야 우울증이 찾아왔다. 부부간에 대화도 사라졌다. 농사일도 쉽지 않았다. 고구마 등 간단한 농사를 지었지만 연거푸 실패했다. 경험도, 지식도 없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김 씨는 귀농을 포기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귀농하면서 빌린 영농자금은 지금도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 수는 4만5000호....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