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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별관 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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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규 금융부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관 앞에서 고사(告祀)를 지냈습니다. 은행이 이날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귀향버스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비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연이어 수은에 닥친 액운(?)을 막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뉴엘 사기대출, 경남기업 부당대출, 성동조선해양 부실관리 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은행이 똑바로 경영을 하면 될 일인데 웬 고사냐고요? 이는 수은이 지난해 지어 올린 별관과 관련 있습니다. 수은은 작년에 본점 건물 주차장 부지에 별관을 지었습니...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