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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볼 땐 몰랐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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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선임기자) “할머니, 앞으로 빈 도시락을 현관 쪽에 놓아주실래요?” ”내가 다리가 불편해서 멀리 움직이기 힘들어. 미안해 총각.” 울산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이창훈 씨의 업무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입니다. 이 씨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매일 60여가구에 오늘 만든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갖다주고 빈 도시락을 받아옵니다. 그는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자신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게된 과정을 꾸밈없이 그려 병무청이 주관하는 올해의 사회복무요원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당초 이 씨에게 임대아...

오늘의 신문 - 2024.06.1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