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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유커에 다걸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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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증권부 기자) 지난 달 친구와 마카오의 한 고급 호텔에 묵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카오는 국내총생산(GDP) 절반이 카지노에서 나오는 도박의 중심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 침체와 반부패(anti graft) 운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카지노 고객의 절반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이기 때문이죠. 올 2분기 마카오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26.4%를 나타냈습니다. 나라 전체가 얼마나 큰 충격에 빠져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1층 카지노를 찾았습니다. 꽁(空)! 꽁(空)! 꽁(空)!(10, J, Q K 카드를 뜻하는 표현) 입구에서부터 중국어 외침이 시끄럽습니다. 예상과...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