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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소년이 돼가는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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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동욱 증권부 기자) “unpredictable country!” (예측불가능한 국가다)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유암코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스타우드캐피탈 계열 발벡코리아 등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유암코 매각 중단 소식을 전해 듣고 내뱉은 탄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이 굳이 정부(금융위원회)를 비판하는 이유는 유암코 매각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주체가 바로 금융위였기 때문입니다. 유암코의 대주주인 하나·신한·국민·우리·기업·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들은 한해 1000억원 안팎의 이익을 꾸준히 내는 알짜 자회사의 매각을 꺼렸던 게 사실입니다. ...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