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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지혜의 숲'에서 책의 향기를 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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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문화스포츠부 기자) 파주출판도시는 400여개의 출판사와 인쇄업체가 입주해 있는 출판산업단지입니다. 이곳 한가운데 자리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들어가면 독특한 독서 공간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지혜의 숲’입니다. 여기에는 출판사, 지식인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수십만 권이 꽂혀 있습니다. 사서나 도서 관리 시스템이 마련된 정식 도서관은 아니지만 1년 새 40만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파주출판도시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찾은 지혜의 숲에는 아이들의 목소리, 음악 소리가 들렸습니다. ‘책=정숙’이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

오늘의 신문 - 2024.09.20(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