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겨울 화장품 쓰는 사람들

(공태윤 산업부 기자) “‘쌩얼’로 출근해서 ‘완벽 화장’으로 퇴근하죠” -박진선 이니스프리 브랜드매니저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화장품 영업·마케터 잡콘서트’에 온 아모레퍼시픽 계열회사 이니스프리의 박진선 브랜드매니저(BM)는 “화장품 회사에 다니니까 명품 화장품을 마음껏 쓸수 있겠다”는 학생들의 질문에 “BM은 신제품 개발자 ”라면서 “여름에는 겨울 신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소에서 보내준 계절에 맞지 않는 샘플을 쓰다보니 가끔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남성인 차명근 대리에게 ‘남자로서 화장품 회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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