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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으로 본 그리스의 협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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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게임이론의 승리.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의 급진좌파 시리자 정권이 최근 실시한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이 제안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부결시키고 향후 재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나온 해석이다. 외신들은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협상 과정이 게임이론의 교본이 될 만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게임이론의 전제는 단순하다. “양측의 입장은 똑같다. 이익은 극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문제는 상대의 전략이다. 서로의 전략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하에서 각자 선택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시리자 정권은 긴축을 끝내겠다는 공약...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