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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가 들려주는 통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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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긴장 완화’가 통일의 초석…개혁은 정치 지도자의 숙명

(장진원 한경비즈니스 기자) 오늘날 독일인들은 스스로를 “역사상 가장 부유한 시기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1990년 통일 이후 ‘유럽의 환자’로 전락했던 독일이 불과 25년 만에 유럽을 이끄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것이다. ‘정치적 자살’로 평가되던 개혁안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오늘날 독일 번영의 초석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한국을 찾았다.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지난 5월 21일 열린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특별 세션에 참석한 슈뢰더 전 총리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통독 이후 구조 개혁과 한반도 통일의 성공 조건’을 주제로 대담에 나섰다....

오늘의 신문 - 2024.05.2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