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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는 지금 ② 韓 기업 주재원 사과 한개로 텃새 이겨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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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국제부 기자) 폴란드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는 사과입니다. 러시아로 꽤 많은 물량이 수출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서방 국가와 러시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서방 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폴란드의 수출길이 막힌 겁니다. 자국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폴란드 정부는 여러 방안을 생각해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하루 사과 한 알 먹기’ 운동입니다. 이렇게라도 사과 소비를 늘려야 했던 것이죠.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가 끝날 때까지 버텨야 했거든요. 그래서 바르샤바의 많은 ...

오늘의 신문 - 2025.01.15(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