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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미리 보기,'축지법과 비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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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결 문화스포츠부 기자) 먼 미래의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 있는 한 건물, 흰색으로 칠해진 방에 한 사람이 서 있습니다. 둥글게 둘러진 큰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것은 바닷물뿐이죠. 혼자 일과를 보내는 사람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실험을 하는 듯 움직이는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음 달부터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에 전시될 영상설치작품 ‘축지법과 비행술(The Ways of Folding Space & Flying)’의 한 부분입니다. 한국관 개관 20년을 기념하는 10분30초 분량의 작품이죠.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한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함께 작업했고요. 7채널 영상...

오늘의 신문 -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