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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어 중동 무대에서 펼쳐지는 G2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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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의 중국 이야기)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G2(주요 2개국)가 아시아에서 이어 중동에서도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 영국 독일 호주 인도네시아 등 우방국들이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참여키로 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아시아 회귀전략이 삐끗 거리는 모습입니다. “바둑에 인생이 있다”고 설파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상대를 직접 공격하기 보다는 주변세력을 키우는 포석 전략으로 접근합니다. 당초 중국의 AIIB 창립멤버 국가 수 목표치인 30여개를 훌쩍 뛰어넘은 50여개국이 이미 가입하기로 한 AIIB 흥행은 이 같은 전략이 적용된 대표 사례라 할 수 있...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