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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가 아이폰에 밀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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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중앙대 철학연구소 연구원) 1. 인문학 힐링 광신교 종교는 인문의 영역이지만 한국에서 인문학은 종교이기도하다. 종교다 보니 교주가 있고 광신도가 따르고 빠들이 포진한다. 교주가 교보문고에 교시를 반포하면 광신도와 빠들이 개떼처럼 달려들어 단숨에 순위를 올리고 언론을 압박해 나팔소리를 울리도록 한다. 사인회 같은 화려한 공연이라도 벌어지면 구루피(groupie)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몰려든다. 빠들에게 둘러싸인 교주는 피를 토하는 표정으로 인문학은 힐링이지만 위기에 처했다! 때문에 인문가치를 무시하는 사회는 죽을 것이라고 선지자처럼 예언을 한다. 어디나 사이비종교...

오늘의 신문 - 2024.05.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