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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현대판 ‘아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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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구 정치부 기자) “인도네시아가 2004년 쓰나미로 큰 피해를 봤을 때 호주가 낸 10억 호주 달러의 성금을 기억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호주인 마약사범 2명에 대한 사형집행 강행을 발표하자 지난 달 23일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가 한 말입니다. 또 이틀 뒤 25일에는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호주 국적의 마약사범들에 대한 사형 집행을 막아 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코위는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10월 대통령에 취임한 조코위는 마약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고, 관련 범죄자를 엄격히 처벌하고자 하는 의지가 워낙 강한 지도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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