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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대가 요양병원 덮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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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 경제부 기자) 보건복지부가 경찰청 마약수사대,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와 손을 잡았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복지부가 관리하는 요양병원에서 프로포폴, 펜터민 등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잔뜩 사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랍니다. 복지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요양병원 995곳 중 46곳이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모든 환자가 1년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양보다 2배 넘게 사들인 곳이 많다는 건데요. 어떤 요양병원은 모든 환자가 1년동안 먹을 양의 85배를 구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많은 경우 수면제나 식욕억제제였지요. 복지부가 경찰...

오늘의 신문 - 2024.06.1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