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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서울로, 지방 취준생들의 치열한 상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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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한경 잡앤조이 기자) “나 서울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지방 친구들의 모임인 ‘부산팸’ 중 한 명이 대뜸 수화기 너머로 이렇게 외쳤다. 무슨 말인고 하니, 몇 달 전부터 취업을 위해 서울에 머물고 있었는데 열심히 학원도 다니고 면접도 보러 다닌 끝에 드디어 한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곧 한 달 뒤 또 다른 친구도 서울의 제약회사에 취업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부산팸 셋 중 두 명이 서울에서 취업을 한 것이다. 꽤나 충격적이었다. 둘은 모두 부산에서 대학을 나온 ‘모태 경남女’였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서울소재의 한 중위권 대학에 합격했을 때도 일절 갈등 ...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