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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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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한경 텐아시아 기자) 영화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7일 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2월 5일 개막하는 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황금곰상, 은곰상 등 수상작을 심사한다. 한국 영화인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2006년 이영애에 이어 두 번째다. 심사위원장은 ‘블랙스완’ ‘노아’ 등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할 심사위원으로는 독일 영화배우 다니엘 브륄, 미국 드라마 ‘매드 맨’ 제작자 매튜 와이너, 미국의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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