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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과 청와대, 대통령 신년 연설의 전략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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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기 뉴욕 특파원) “정치쇼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행한 65분짜리 연두교서 연설을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우선 메세지가 분명합니다. 카피도 훌륭합니다. 연설은 “경제위기의 그림자가 사라졌다”는 간략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실용적(PRACTICAL)이지 당파적(PARTISAN)이지 않다”는 단어의 댓구도 인상적입니다. 머리에 딱 들어옵니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합법적 권한을 사용해 입법부를 견제하겠다는 메세지도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여소야대 의회상황에 기죽지 않겠다는 겁니다. 오바마케어,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

오늘의 신문 - 2024.06.2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