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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원액기 만든 휴롬 회장의 창업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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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광/김용준 중소기업부 기자) "영기야, 영기야."어머니는 시시때때로 초등학생(당시 국민학생) 영기를 찾았다. 무언가가 고장났거나, 칼이 잘 들지 않을때였다. 어머니의 말을 들은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어김없이 어머니가 원하는 것이 들려 있었다. 영기의 손을 거치면 부러진 손잡이가 새것이 됐고, 버려진 물건은 유용한 물품으로 바뀌었다. 어른들은 영기에게 뚝딱대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필요한 것을 뚝딱거리며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뜻이었다. 뚝딱대장 영기는 그로부터 45년 후 혼자 힘으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매출 3000억원을 ...

오늘의 신문 - 2024.04.2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