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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생들의 '흡연 골목'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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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산업부 기자) “장그래, 라이터 있냐? 영업하는 놈이 불도 안 갖고 다녀!” 얼마 전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미생’. 극중 오성식 과장은 뭔가 일이 안 풀릴 때마다 옥상에 올라갑니다. 탁 트인 하늘과 노을을 보며 담배 한대 피우고 나면 그의 눈빛도 좀 달라지죠. 오 과장의 미생을 완성시켜 가는 주요 동력은 귀여운 자식들과 담배 한 개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가 흡연율을 낮추겠다며 담뱃세를 인상하면서 오 과장 같은 대한민국 미생들의 근심은 더 깊어졌습니다. 건물 내 금연으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워야 하는 데다 지갑까지 얇아지게 생겼으니 말이죠. 비싼 담배 사들고 길거리로...

오늘의 신문 - 2024.06.2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