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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게 우리와 닮은 일본의 세대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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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역사읽기) ‘착각에 빠져사는 정년자’, ‘시키기만 하는 관리직’, ‘쓸 수 없는 베테랑’, ‘쇼와(昭和·1925~1989)적인 인간’ 그리고 ‘어린이 같은 아저씨’. 일본 젊은이들이 일본판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를 비롯한 고령자들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같은 표현들은 2010년 일본 노인들의 사회부적응을 다룬 다카이 나오유키(高井尙之)의 책 『단카이 몬스터(団塊 モンスター)』에서 고령근로자의 민폐를 소개하는 에피소드들과 함께 등장했다. 일본 젊은이들이 보기에 단카이세대는 이해하기 힘들 뿐 아니라 집요하게 불만만 쏟아내는 인간군상이다. 퇴직을 했는...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