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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와 쿠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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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모 워싱턴 특파원) 아바나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높은 언덕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7년정도 살았던 ‘헤밍웨이 하우스’가 나옵니다. 그에게 퓰리처상(그는 기자 출신입니다)과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노인과 바다’가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농장이 딸린 저택이었고 농장과 집을 관리해주는 사람(하인?)들이 살던 별채가 따로 있었습니다.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었고 야자수 숲 너머로 대서양이 한 눈에 펼쳐져 있는 명당이었습니다. 헤밍웨이가 엄청난 부자였던가 봅니다. 집 거실엔 각종 아프리카 야생 동물의 박제가 벽에 걸려져 있습니다. 헤밍웨이가 아프리카...

오늘의 신문 - 2024.04.3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