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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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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취중진담 감독: 정해준 내용: 계단 오를 때 사람들이 그를 대하는 방법은 두 가지. 안쓰러운 표정으로 도우려 하거나 술 취한 사람으로 오해해 눈을 찌푸리거나... 딸에게 줄 사과봉지를 들고 계단을 오른다. 오해를 살 만한 잘못을 한 적도 없고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다. 그는 다만 우리와 함께 계단을 올랐을 뿐이다.

오늘의 신문 - 2024.05.14(화)